[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경제 성장만으로는 영국을 건강한 사회로 만들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제공=캔터베리 홈페이지)
20일(현지시간)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
(사진)는 케냐 라이로비에서 설교를 마친 뒤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제성장은 영국 사회 문제들에 대한 이해와 함께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웰비 대주교는 "모든 사람에게 양질의 집을 제공하고 역대 최고치의 실업률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는 경제 성장의 과실이 효율적으로 분배된다"며 "경제성장률 수치가 올라갔다고 단순히 기뻐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라가는 만큼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서민들의 경제사정이 실제로 나아져야 한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3분기 성장률이 0.8%로 지난 2분기의 0.7%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25일 영국 통계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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