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감)"농협은행·단위농협 내부 횡령 심각"
2013-10-18 11:29:28 2013-10-18 11:32:53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농협은행과 단위농협에서 내부 직원에 의한 횡령 및 유용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민주당) 의원은 농협 국감장에서 "지난해부터 올 6월까지 단위농협의 금융사고는 42건(135억2700만원)이며, 이중 50%가 횡령사고"라고 밝혔다. 농협은행도 25건(19억7400만원) 가운데 24%가 횡령사고였다.
 
김 의원은 "타 은행과의 경쟁에서 안정적 성공기반을 창출하기 위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여전히 내부직원의 횡령 및 유용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진정성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농협은행의 2009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금융사고 피해액이 총 380억원이며, 이 중 내부직원 횡령 및 유용사고가 65.5%를 차지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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