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일본 극우파 정치인들이 한국 정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8일 신도 요시타카 일본 총무상이 야스쿠니 신사 추계 예대제를 맞아 1이날 오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정조회장 등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소속 의원 120여명도 이날 오전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했다.
신도 총무상은 “개인 입장에서 참배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날 ‘내각 총리 대신’ 명의로 공물을 봉납하는 것으로 참배를 대신했다. 비용 5만엔은 사비로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총리가 한중 관계를 의식해 직접적인 참배는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임기 중에 신사참배를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신사로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숨진 246만여 명을 신격화해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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