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주택건설업체들의 경기 신뢰도가 넉달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16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10월 주택시장지수가 5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57에서 2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사전 전망치 58도 밑돈 수준이다.
이로써 주택시장지수는 지난 6월 이후 넉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현재 판매여건지수가 직전월에서 2포인트 떨어진 58을 기록했고, 향후 6개월 뒤의 주택 판매전망지수는 64에서 62로 후퇴했다.
릭 저드슨 NAHB 회장은 "미 정치권 불확실성, 비용 증가 등에 따른 시장 여건 악화 때문에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주택시장지수는 신규 및 기존 주택 판매 전망에 대한 주택건설업체들의 신뢰도를 측정한 것으로, 기준치인 50을 넘으면 주택경기의 호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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