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5년만에 명예퇴직 실시
약2천명 대상..오는 9일까지 신청 접수
2009-02-05 18:06:3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외환은행이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 노사 양측은 지난 3일 명예퇴직에 합의하고 오는 9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
 
명예퇴직 신청 대상은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 약 2000명이다.
 
명예퇴직이 실시되면 10년 이상 근속자는 30개월치 임금을, 20년 이상 근속자는 33개월치 임금을 받게 된다.
 
외환은행이 인력 감축에 들어간 것은 지난 2004년 외환카드를 합병할 당시 200명을 내보낸 이후 처음이다.
 
현재 노사는 이같은 조건에 합의했으며 상황에 따라 명예퇴직자에 대한 사측의 추가 지원이 이뤄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금융권 전반이 인력감축에 들어갔고 자본통합법시행에 따른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명예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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