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공공부문의 행정수요가 증가하고 효율적인 예산과 인력운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커지는 상황이지만 산업부와 산하 공공기관의 정규직 전환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동완(새누리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산업부와 산업부 산하기관 41곳에서 지난 2010년부터 올해 7월까지 근무한 1만4018명의 비정규직 근로자 중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원은 485명(3%)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3년 간 정부부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현황(자료제공=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실)
이는 여성가족부와 그 산하기관의 정규직 전환비율(10.8%)은 물론 국토교통부(9.4%) 등 타 부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 특히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강원랜드(035250) 등 8곳은 3년 연속 정규직 전환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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