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회장, STX엔진 이사회 의장직 유지
2013-10-13 10:40:47 2013-10-13 10:44:34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강덕수 회장이 STX엔진(077970)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STX엔진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임엽 현 대표이사도 유임됐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지난 7월 사임한 최동현 사외이사의 후임으로 이강을 전 농협중앙회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강 회장이 STX중공업(071970) 대표이사와 STX엔진 의장직에서 모두 물러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강 회장이 STX조선해양 대표에서 물러난 뒤 채권단 안팎에서 심한 처사라는 지적이 잇따른 데다 STX엔진의 경우 다른 계열사에 비해 부실이 심각하지 않아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여론이 힘을 받으면서 의장직은 유지키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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