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한-중남미 정보통신방송(ICT) 장관 포럼’과 ‘2013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에 참석하는 11개국 장관들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이를 통해 미래부는 ICT 기술을 공유하고, ICT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미래부와 양자 회담을 갖는 국가는 코스타리카·파라과이·니카라과·도미니카·과테말라 등 중남미 국가와 케냐·튀니지·자메이카 등 아프리카 국가를 포함해 11개국이다.
미래부는 최근 브로드밴드와 디지털방송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남미국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ICT 발전경험과 우수한 기술을 소개하고, 우리 기업과 ICT 전문가들의 중남미 진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를 통해 과거 개발도상국에서 ICT 강국으로 올라선 한국만의 경험을 참여한 개발도상국가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총회 의제(경제성장, 사회문화적 혜택, 사이버보안, 국제안보, 사이버범죄) 5개에 역량강화의제를 추가했다.
최성주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준비기획단장은 “총회 마지막날 ‘서울원칙’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6개의 의제에 해당하는 기존 국제합의안을 처음으로 정리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연이어 이어지는 ICT 국제행사를 적극 활용해 국제무대에서 한국 ICT기술의 리더십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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