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건설업 체감경기지수가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1월에도 상승해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수는 50선을 못미치는 48.9에 불과해 건설업경기 침체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 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보다 11.6P 상승한 48.9를 기록했다.
이홍일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SOC 예산 증액 및 선집행 효과가 중소규모 토목공사를 중심으로 조금씩 나타나는 가운데, 지난해 10월과 11월 2개월 연속 지수 급락해 통계적으로 반등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홍일 위원은 그러나 “지수 자체는 50선에 못 미쳐 체감경기 침체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며, 2월 지수 전망치도 44.5에 불과해 향후 단기간 내 체감경기가 침체수준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업체지수는 지난 12월 38.5p 상승하고 이번 1월에도 7.7p 상승해 2개월 연속 반등했으나 지수는 53.8에 불과했다.
중소업체지수는 지난 12월 9.1p 상승에 이어 1월에는 21.2p 상승한 50.0을 기록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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