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현대증권은 11일
실리콘웍스(108320)에 대해 애플 고해상도(HUD) TV 출시에 따른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HUD TV 보급률은 올해 1%에서 오는 2016년 11%까지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며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애풀 TV는
LG디스플레이(034220)가 주력하는 HUD 광시야각(IPS) 패널 탑재가 유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IPS 패널 기반의 HUD TV 드라이브IC 1위 업체인 실리콘웍스가 애플 TV 출시에 따른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실리콘웍스의 해외 동종업체인 대만 하이맥스의 주가는 HUD TV 시장 확대에 따른 부품 출하증가 기대로 최근 1년간 432% 상승했지만, 실리콘웍스는 15% 하락했다"며 "2014년 추정 하이맥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4배인 반면, 실리콘웍스의 2014년 PER 7배, PBR 1배로 거래돼 모든 지표를 고려할 때 실리콘웍스의 투자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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