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IT장비·부품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4일 장기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7일까지 미국 정치적 이슈가 해결이 된다면 이 부분이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3분기 실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하반기 상대적인 주가부진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져 있고 시장 컨센서스가 하락되는 국면에서도 이익전망치가 상향되는 업종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IT장비·부품주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장 연구원은 “IT장비·부품주는 최근
삼성전자(005930) 투자확대로 수주가 지속되면서 소외국면을 탈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IT장비·부품주는 삼성전자 실적이 안좋다는 인식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며 “최근 수주확대에 따라 주가가 상승했던 화학·조선주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4분기부터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공장 발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도 반도체 부문의 수출 호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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