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연방 정부의 폐쇄로 버락 오바마(사진)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됐다.
(사진=뉴스토마토 DB)
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반관영 통신사인 베르나마는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의 말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방문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당초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5일부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6박7일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는 순방 기간동안 동남아 국가들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등과도 만나 국제 현안에 대한 논의를 나누려 했다.
그러나 연방 정부 폐쇄로 이 같은 계획이 모두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미국 연방 정부는 의회의 2014회계연도(2013년 10월~2014년 9월) 예산안 처리 불발로 업무의 일부가 중단되는 셧다운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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