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10월말까지 안전사고 위험이 큰 맨홀뚜껑, 스틸그레이팅 등에 대한 품질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품질관리가 불량하면 조달거래를 중단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오는 10월말까지 맨홀뚜껑과 방음벽·방음판, 스틸그레이팅, 수량계보호통, 가로수보호판, 목재판재, 차양 등 7개 품목 184개 업체에 대한 품질검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 품목은 일상에서 널리 사용되지만 대부분 철재로 만들어져 안전사고 위험이 크며 돌출부에 따른 차량 파손과 미끄러짐 등도 잦다는 지적이 많았고, 일부는 중국산 모조품이 유통돼 품질 저하도 우려됐다.
이에 조달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도로 안전자재 등에 대한 국민생활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고, 점검 결과 품질 불량으로 밝혀지면 조달청 품질관리단에서 조달납품 거래를 정지하는 등의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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