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 설치된 수중 차단막이 파손됐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도쿄전력은 원전 5·6호기 취수구 근처에서 수중 차단막이 잘린 것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중 차단막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흘러나온 방사성 물질이 원전 항만의 바깥으로 퍼지는 것을 막는 역활을 해왔다.
도쿄젼력은 파손된 수중 차단막의 취수구와 배수구 쪽 해수를 채취해 방사성 양을 분석 중이다.
잘려나간 수중 차단막을 통해 오염수가 태평양으로 유출된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오염수 유출 탱크 주변 우물에서 리터당 17만 베크렐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
법정 한도는 리터당 6만베크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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