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최수현 금감원장 "동양 금융계열사 자산 안전"
2013-09-25 16:21:00 2013-09-25 16:25:47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동양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불거진 동양증권의 고객 예탁금 대량 이탈사태에 대해 금융당국이 또 한번 진화에 나섰다. 
 
최수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은 25일 오후 2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동양그룹의 금융계열사인 동양증권(003470), 동양생명(082640), 동양(001520)자산운용의 고객자산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시장의 우려속에 돈을 맡긴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동양증권의 고객자산은 안전하다"며 "일부 중도해지에 나설 경우, 그 손실을 투자자가 부담해야 할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일문일답이다.
 
-금감원 TF구성 시점은?
 
추석 이전부터 시장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
 
-동양그룹에 대책을 요구한 내용은?
 
대주주 오너로서 책임을 갖고서 투자자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촉구했다.
 
-어제 이관희 이사장이 동양네트워크에 오리온 주식 증여결정했는데, 회사 살리기 차원으로만 볼 수 있나?
 
언론을 통해 접했다. 내용파악이 필요하다.
 
-동양증권 CMA, 펀드 자금 유출 동향이 어떤지?
 
지난 23일 1조원, 24일에는 2조원 정도 유출됐다. 25일 오전에는 전일 오전 대비해서 절반으로 줄었다. 안정되고 있다.
 
-태스크포스의 구체적 목적은?
 
동양그룹은 감독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금융사의 관리감독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CMA의 경우 다른 증권사에서 고객 확보를 위해서 예금자 보호가 안된다는 헛소문을 퍼트린다는 말이 있는데?
 
25일 오후 금융투자협회주관으로 증권사 관련자들이 모여서 논의한다.
 
-동양 회사채 발행이 내일인데 진행상황은?
 
신고서 접수 이후 진행되고 있다.
 
-투자자보호대책 안에 기업어음·회사채는 포함되어있나?
 
진행상황을 봐서 별도로 말씀드리겠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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