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시즌 마지막 원정 등판이 될 것으로 보이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과 싸울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25일 오전 11시15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시작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이후 4경기가 남게 되며 이후 포스트시즌 준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마지막 원정 경기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샌프란시스코는 류현진을 상대하기 위해 우타자를 집중 배치했다. 타자 9명 중 8명이 우타자다. 우타자 공략이 이번 경기 승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테이블 세터로는 야시엘 앙헬 파간(32·중견수)과 후안 페레즈(27·좌익수)가 나선다.
이어 클린업 트리오로 브랜든 벨트(25·1루수), 버스터 포지(26·포수), 헌터 펜스(30·우익수)를 기용했다. 하위 타선에는 파블로 산도발(27·3루수), 토니 아브레유(29·2루수), 에이르 아드리안자(24·유격수)가 배치됐다.
류현진의 선발 투수 맞상대인 멧 케인(28·투수)은 이번 경기에서 9번으로 출전한다.
이날 류현진이 조심해야할 타자로는 헌터 펜스가 꼽힌다. '류현진의 천적'으로 꼽히는 그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5할4푼5리(11타수 6안타)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 외에도 다저스에 전체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펜스는 과거 다저스와의 4연전 당시 5방의 홈런을 터뜨려 12타점(8안타)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한편 류현진의 이번 '2전3기' 선발 14승 재도전 경기는 MBC를 통해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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