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하반기 수주모멘텀이 매우 양호하다"며 내년 이후의 실적 모멘텀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2000원은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베네주엘라 정유공장(15~20억달러), 태국 물관리사업(10억달러), 동남아시아 지역의 발전 프로젝트 등의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사 기준 10조원을 상회하는 수주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양호한 수익성의 프로젝트들의 매출 기여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수주와 실적 성장이 착실히 진행되면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일부 저마진 프로젝트의 추가원가 부담으로 전년동기대비 7.5% 감소한 2033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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