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한진해운(117930)이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330원(3.38%) 오른 1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세계 경기 회복과 운임 상승에 따른 해운업종 시황 개선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따라 한진해운은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예상돼 중장기적인 투자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정윤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로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벌크선 운임지수(BDI)도 상승 추세에 있다"며 "올해 3분기 한진해운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만에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구조적인 해운업황 개선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과 미국 중심의 경기 회복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컨테이너 물동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수송사업 매출의 80%가 컨테이너선에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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