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저축은행의 여신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23일 상시감시체계를 통해 적발된 건전성 부당분류 혐의 여신의 규모가 7153억원으로 지난해 말(1조6019억원)보다 5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상시감시체계가 저축은행의 준법의식을 높였고, 불법행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판단했다.
◇여신상시감시 시스템의 구조 (자료:금융감독원)
또 금감원은 개발차주 신용공여 불법여신 24건, 949억원 규모를 적발하고 관련자를 조치했다.
아울러 폐업 중인 차주에 대해선 자산건전성을 부당분류한 여신을 밝혀내 528억원의 충당금을 추가 적립토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는 축소할 것"이라며 "상시감시과정에서 불법·부실 혐의가 드러나면 즉시 집중검사를 실시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