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DGB금융지주(139130)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순익이 기대된다며 여전히 유력한 경남은행 인수 후보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8% 늘어난 80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대손충당금은 STX그룹 등이 일부 환입되면서 안정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대주주 에버딘의 물량 조정이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며 "7월말 기준 12.6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 에버딘 자산운용의 지분 축소는 고객의 펀드 환매 요청에 따른 포트폴리오 물량 조절의 성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DGB금융지주의 경남은행 인수자금 조달방안을 검토한 결과 일정부분 유상증자는 불가피하다"며 "인수자금조달 측면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BS금융지주와 함께 여전히 유력한 경남은행 인수 후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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