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현대증권은 17일
삼기오토모티브(122350)에 대해 단기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탈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최주홍·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날 차익실현 물량으로 장중 -8.6%까지 하락하다가 -3.5%로 마감했다"면서 "그럼에도 삼기오토모티브의 펀더멘탈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올해 하반기 실적은 중국 현대파워텍(
현대차(005380)그룹 자동변속기 생산업체) 증설 물량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상반기 대비 더 좋아질 것"이라며 "올해부터 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30%의 높은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중국 파워텍 증설 물량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조업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523억원이 예상된다"며 "다만 영업이익률은 현대차그룹의 파업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하겠지만 4분기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2158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2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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