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에 동남아시아 4개국 순방길에 오를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13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 6박7일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4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달 7~8일 인도네시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국 정상들과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그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도 별도의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협력 관계를 재확인할 방침이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달 9~10일에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미·아세아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 해양안보, 투자, 개발, 무역증진 등뿐만 아니라 지역·국제적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또 오바마 대통령이 말레이시아에서 나지브 라자크 총리와 회담을 가진 후, 마지막으로 필리핀을 방문해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과 경제·안보 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