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예정대로 내년 4월까지 소비세율을 현재 5%에서 8%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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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는 이번 증세가 경기 회복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3%의 증세 중 약 2%에 해당하는 5조엔 규모의 경제 대책을 함께 실시 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내달 1일 아베 총리는 일본은행(BOJ)이 발표하는 9월 단칸지수를 토대로 소비세 인상 이유와 경제 대책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소비세 1% 인상이 약 2조7000엔의 세수를 거둬들이는 효과와 같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3%의 인상은 결국 국민들에게 약 8조엔의 부담을 지우는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약 2%에 해당하는 5조엔 규모의 경제대책 방안을 통해 세율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1%인상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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