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이동통신 중계기용 부품업체
에스에이티(060540)는 지난 8월 지분 100%를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한 한국도로전산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신주를 추가적으로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이다.
회사측은 주주가치 희석 등 기존 주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따.
한국도로전산은 지능형교통체계(ITS)사업의 하나인 첨단 교통관리분야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헸다.
특히, 지난 3년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에스에이티는 "한국도로전산을 합병함으로써 회사의 기존 핵심사업 분야인 통신 과 전자제어 분야와의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라며 신규사업 발굴을 통한 사업역량 강화와 관리비용 절감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기업가치 제고도 기대했다.
한편, 회사측은 향후 ITS 분야 원천기술 개발 및 전문인력 확충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기 위해 한국도로전산의 신임사장으로 김일환 전 DB정보통신 사장을 선임하고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2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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