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프랑스에서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장 마크 애로 프랑스 총리(출처=프랑스 정부)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노조연합은10일(현지시간) 180여 개 지역에서 프랑수와 올랑드 정부의 연금 개혁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시작했다.
프랑스 연금개혁안은 납입 기한은 늘리고 부담은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해 국민들의 불만을 사왔다.
정부로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면 2020년까지 연금 적자가 20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18일 의회로 올려질 연금개혁안은 약정한 연금 전액을 받을 수 있는 납부 기간을 현행 41.5년에서 43년으로 늘리는 안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요 외신은 지난 밤 발표된 연금개혁안에 대한 찬반조사 결과, 응답자의 61%가 연금 개혁안에 반대하는 시위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 응답자 5명 중 4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금개혁안에 대해 ‘우려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