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기업대상 모바일 교육서비스 '스마트 러닝패스' 런칭
2013-09-03 11:35:10 2013-09-03 11:38:37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KTH와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워터베어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기업 임직원 대상 교육용 앱 서비스 ‘스마트 러닝패스’를 3일 선보였다.
 
'스마트 러닝패스’는 기업의 자체 앱스토어를 생성해 교육 컨텐츠를 배포,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전용 교육서비스다.
 
기업의 임직원 또는 해당 기업이 승인하는 사용자로 이용 권한을 설정할 수 있고, 승인된 사용자들은 개별 계정으로 로그인해 앱스토어에 등록된 200여개의 비즈니스, 어학 및 유아 교육 앱을 무료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앱 사용에 대한 비용은 기업이 정액제로 부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업 앱스토어 관리자는 푸쉬를 통한 공지 알림은 물론, 앱별 다운로드 수와 사용자별 학습 시간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스마트 러닝패스’에는 워터베어의 교육용 앱을 포함해 스마트스터디, 코튼인터렉티브, 형아소프트, KTH, 에스와이컴즈 등 국내 대표 모바일 개발사의 앱이 200여개 엄선되었다.
 
이러한 모바일 서비스는 그간 기업에서 시행해온 임직원 대상의 교육 방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공간의 제약으로 학습 기회가 부족한 임직원에게 편리한 학습방법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녀를 위한 유아교육까지 범위를 넓혀 복지 차원의 서비스 도입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마트 러닝패스’는 KTH의 기업용 앱스토어 솔루션인 앱스플랜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서비스로, 이미 올레마켓 등을 통해 검증된 서비스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사용자의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기존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 등의 퍼블릭스토어의 기능뿐 아니라 기업용 서비스라는 특성에 맞게 인증을 통한 사용자설정, 앱 및 사용자 그룹관리, 앱 다운로드 추이 및 사용빈도 모니터링, 앱 공급사를 위한 정산기능 들을 제공하여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KTH 정훈 플랫폼사업부문장은 "'스마트 러닝패스’로 모바일 B2B교육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며 앱 개발사와 컨텐츠사, 유통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세원 워터베어소프트 대표는 “소프트웨어의 무료 사용인식으로 게임을 제외한 유료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정체될 위기에 놓여 이와 같이 발상을 전환하게 됐다“며 “유저들은 무료로 사용하되 비용을 지불하는 기업은 구성원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키우게 되는 이러한 모델이 모바일 교육 서비스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TH)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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