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교통안전공단은 오는 6일까지 ASEAN 회원 9개국 교통안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한-ASEAN 협력사업의 일부로 2011년 이후 두 번째 열리는 이번 교육은 교통사고율이 높은 ASEAN국가에 우리의 선진 교통안전 시스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공무원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9개국 출신 18명이다.
공단은 이번 교육에서 ▲운수회사·도로의 안전진단 과정 ▲자동차검사 기술 ▲디지털운행기록계를 이용한 교통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화성에 소재하는 공단의 자동차안전연구원을 견학하고 경북 상주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는 안전운전 체험교육에 직접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교육은 ASEAN 국가들의 교통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남미지역 등 세계 각지의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SEAN 회원 9개국 교통안전 담당 공무원들이 교통안전공단의 교통안전교육을 받기에 앞서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교통안전공단)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