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인터플렉스(051370)에 대해 신모델 효과로 하반기 국내 휴대폰 부품업체들과 차별적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단,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효과를 반영해 목표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는 지난 7월부터 아이폰5S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공급을 시작했고, 하반기에 갤럭시 노트3와 아이패드에도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국내 휴대폰 부품 업체들이 대부분 갤럭시S4 재고조정으로 하반기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터플렉스의 실적은 돋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인터플렉스의 최근 유상증자 결정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인터플렉스는 언브레이커블 디스플레이 터치패널 라인 증설을 위해 760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중장기 성장성을 위한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언브레이커블 타입 터치패널은 빠르면 오는 4분기 말부터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는 내년 중 언브레이커블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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