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7일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이익모멘텀이 우수해 철강업종 내 차선호주로 적합하다며 목표주가 4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경우 롤마진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고정거래층 물량증가에 따른 이익증가가 주목되고 있다"며 "기대치를 넘어서고 있어 고로업체에 이어 차선호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자동차용 냉연강판 가격인상 가시화로 이익 전망치도 상향조정했다.
유 연구원은 "열연가격 인상에 따른 일부분 구매단가 인상으로 수익성은 소폭 제한될 수 있으나 3분기부터 제2냉연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에 따른 신규 물량 증가와 맞물려 이익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현대하이스코는 2분기에서 뛰어난 실적방어능력을 입증했다"며 "최근 철강가격 강세는 철강업종 투자 센티멘트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3분기 현대하이스코의 영업실적은 IFRS 별도기준 전년동기 대비 7% 늘어난 매출액 1조 8638억원, 30% 늘어난 영업이익 8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4년 자기자본이익률(ROE)가 17% 수준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1.6배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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