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주택가격 0.7% 상승..예상 상회
2013-08-22 22:55:01 2013-08-22 22:58:1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주택 가격이 기대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간) 미국연방주택금융청(FHFA)은 6월의 주택 가격이 전달보다 0.7% 상승했다고 발곃ㅆ다. 이는 사전 전망치 0.6% 상승을 웃도는 것이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7.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 등 태평양 연안 지역의 주택 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17% 상승했고,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 중심의 산악 지역은 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를 포함한 대서양 중부 지역은 2.5% 상승에 그치며 가장 적은 변동폭을 나타냈다.
 
폴 디글 캐피탈이코노믹스 부동산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며 “이 같은 추세가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택 공급 물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주택 가격 상승을 이끌었고, 이는 더 많은 소유주들의 매물 제공을 유인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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