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중국 석탄화공플랜트 지분 29% 인수
2013-08-22 14:19:21 2013-08-22 14:22:33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LG상사(001120)는 지난 21일 중국 북경에서 보위엔 그룹이 보유한 네이멍구 지역의 석탄화공 플랜트 지분 29%를 92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유연탄을 원료로 연간 94만톤의 요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석탄화공플랜트는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며, 요소는 대부분 중국에서 농업용 비료로 판매된다.
 
석탄화공은 석탄을 태워 에너지로 사용하지 않고, 추출·가공의 화학반응을 통해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기술로, 국내기업이 진출한 것은 LG상사가 처음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를 계기로 중국 내 석탄사업 연계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 신규 수익원을 확보함은 물론 중국 정부로부터 석탄화공 요소플랜트 인근의 대형 석탄 광구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하영봉 LG상사 사장(왼쪽)과 따이리엔롱 보위엔 그룹 주석이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상사)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