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액은 108억7000만원, 영업이익은 9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와 19% 가량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아프리카TV의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늘어났다.
핵심 사업부서인 SNS 플랫폼인 아프리카TV가 역대 상반기 최고 매출인 165억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세를 보이면서 온라인 게임의 약세를 만회했다.
서비스 이용자 또한 최고치 기록을 경신해 6월말 기준 일 고유 이용자(UV) 300만명, 실시간 동시 방송 개설 수 5000여개를 기록했다.
아프리카 T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는 1800만건을 돌파했으며, 지난 7월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된 ‘모두의밴드’를 비롯해 하반기에는 모바일 게임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상무는 “하반기 신작 모바일게임 11종 출시와 더불어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으로 그 동안 투자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아프리카TV는 게임센터 정식 오픈과 글로벌 서비스 본격화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규 동영상 광고 모델로 수익 다변화에 나서는 등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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