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달의 엔지니어상', 나승우·이선호씨
2013-08-12 11:30:00 2013-08-12 11:3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함께 '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나승우 서울금속 연구소장과 이선호 두산중공업(034020)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
 
나승우 소장(사진 왼쪽)은 20여년간 휴대폰,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핵심 기능성 체결요소부품인 볼트 및 너트를 회전하지 않고 결함을 자동으로 정밀 검사하는 비파괴검사 기술개발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서 볼트 및 너트류 360도 전면검사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360도 전면검사기술은 3차원 형상을 가지고 있는 볼트 및 너트를 회전하지 않고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나 소장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검사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신성장동력의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선호 수석연구원(사진 오른쪽)은 지난 1996년 입사 이후 18여년간 화력발전 및 원전의 정비기술 개발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서 화력발전 터빈부품 개발 및 원전 1차 계통 엔지니어링기반 정비기술(원전 정비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원전 정비 기술은 다양한 엔지니어링 능력, 시공 기술 및 경험이 필요해 기술개발 및 시장 접근이 매우 어려웠던 기술인데 이 수석연구원의 기술개발로 국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이 수석연구원은 "앞으로는 수명을 다한 원자력발전소를 안전하게 해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원자력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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