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정부가 주도하고 산업체와 학계가 손을 맞잡은 신약개발정책을 위한 ‘미래창조기획단’이 연내 출범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 정책의 효과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산·학 협력 기반의 신약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11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에 따르면 올해 초 이사들의 제안으로 미래창조기획단의 탄생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신약개발연구조합 관계자는 “아직 기획단이 초기 단계에 있고 구상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최소한 연내 출범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신약개발 지원 정책 구상에 있어 민간과 기업의 의견이 제외돼 있어 정책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앞으로는 산·학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기획단을 출범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래창조기획단의 역할은 기업 친화적이고 글로벌 경쟁력 있는 신약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등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 내 가능성 있는 기초 연구 과제를 제약 전문가와 맞춤형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신약개발연구조합은 측은 “제약산업 육성 지원 5개년 계획을 통해 정부 계획의 프레임이 발표돼 방향과 전략을 기반으로 한 정책 콘텐츠가 과제로 남은 가운데 효율적인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제약기업 중심의 실천계획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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