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피혁제품 제조업체
유니켐(011330)은 내년부터
기아차(000270) 중국법인 동펑위에다기아가 중국 현지 전용으로 개발한 신차(모델명 : PF)의 가죽시트 원단을 공급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중국현지로의 납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급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5년이며 공급규모는 최소 148억원이다. 이는 지난 4월 카니발 후속모델에 5년간 총액 238억원 규모의 제품공급 계약이후 올들어 두 번째 대규모 계약이다.
유니켐은 이번 중국 현지의 가죽시트 원단 공급사로 선정된 것은 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신뢰와 믿음이 바탕이 됐다고 분석했다.
유니켐 관계자는 "발주에 대한 신속한 대응능력, 안정적 인력수급 계획, 효율적인 물류시스템 구축 등 전 평가항목에서 고객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고객사의 높은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양보 유니켐 대표이사는 "기아차 중국법인에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생산, 납품을 현지화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라며 "이번 납품 계약을 계기로 매출처 다각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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