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청와대는 22일 지난 1.19 경제팀 개각에 이은 차관급 6명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 차관에 장수만 조달청장을,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에 민승규 대통령실 농수산식품 비서관을, 2차관에 하영제 산림청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 차관급인 조달청장에는 권태균 전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을 내정했고 농촌진흥청장에는 김재수 농림부 기획조정실장을, 산림청에 정광수 산림청 차장을 각각 승진시켜 임명했다.
장수만 국방차관 내정자는 1950년 부산출신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15회)를 거쳐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옛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공보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일했으며 조달청장으로 재임했다.
장 차관은 강만수 재정부 장관과 선후배사이로 코드가 맞는 인물로 알려졌고 거시경제와 정책조정 등의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 받아 최근 국세청장, 재정차관 하마평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권태균 조달청장 내정자는 1955년 전북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2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경부 외화관리과장, 국제금융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지식경제부로 옮겨와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하다 지난해 말 용퇴했다.
민승규 농식품부 제1차관은 1948년 서울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대통령 농수산식품비서관을 역임했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과 친분이 두텁고 이 대통령과 농정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영재 제 2차관은 1954년 경남 남해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학사와 행정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행시(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산림청과 내무부를 거쳐 경상남도 거창군·남해군 군수를 역임한 후 27대 산림청장을 지냈다.
김재수 농진청창 내정자는 경북 출생으로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한후 농림부 농산물유통국장 등을 지냈다.
정광수 산림청장 내정자는 강원 출생으로 강원대 임학과를 졸업했으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 산림자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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