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7월 복합PMI 50.5..18개월만에 확장세
2013-08-05 21:59:05 2013-08-05 22:02:2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기가 18개월만에 확장세를 나타냈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7월 유로존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48.7과 예비치 50.4를 모두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 201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을 넘어선 것이기도 하다.
 
특히, 고용지수가 48.6으로 직전월 대비 1.2포인트 올랐다. 또 신규 주문 지수는 직전월에서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지난 201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세부적으로는 지난달 서비스업 PMI 확정치가 직전월의 48.3에서 49.8로 올라섰고, 앞서 공개된 제조업 PMI는 전달보다 1.5포인트 상승한 50.3으로 집계됐다.
 
이 같이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유로존 경기가 장기 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롭 돕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다른 선행지표들도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어 최소한 낙관적인 전망을 가져볼 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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