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1분기 순익 예상 웃돌아..영업익 6배 '점프'
2013-08-01 16:26:55 2013-08-01 16:30:01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소니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올해 회계연도 1분기(3~6월) 순익을 공개했다.
 
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1분기에 34억8000만엔(3538만달러)의 순익을 달성했다. 이는 246억4000만엔 손실을 기록했던 1년전에 비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예상치 26억엔도 웃돈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7120억엔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363억5000만엔으로 1년 전에 비해 6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시장에서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6370억엔과 252억5000만엔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었다.
 
소니의 1분기 호실적에는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모바일 사업 부문 회복, 비용절감, 엔화 약세 등이 크게 기여했다.
 
특히, 소니는 스마트폰과 이미지센서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소니는 이날 올해 회계연도 연간매출 전망을 종전 수치에서 5% 상향 조정된 7조9000만엔으로 제시했다. 다만 각각 500억엔과 2300억엔을 달성할 것이라는 종전의 연간 순익과 영업이익 전망은 그대로 유지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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