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군인공제회, 교직원 공제회, 주공, 토공 등도 오는 4월부터 부동산 투자회사(리츠)를 설립하기 쉬워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간접투자를 늘리기 위해 부동산투자회사의 설립 및 운용 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22일 입법 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특징은 일반공모를 하지 않아도 되는 예외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개정안은 일반 공모 예외가 적용되는 기관에 지방행정공제회, 새마을금고연합회, 주공, 토공 등을 추가했다.
현재 리츠는 발행주식의 30% 이상을 일반공모하도록 돼 있지만 예외적으로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3개 기관이 30% 이상을 보유한 경우에는 일반공모를 하지 않아도 된다.
개정안은 또 리츠가 개발전문법인의 지분을 취득한 경우에도 부동산 매입으로 인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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