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이순우
우리금융(053000)지주 회장이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외부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영업에 더욱 전념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년 하반기 우리금융지주 경영전략회의에서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사진 가운데)이 고경석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사진 왼쪽), 서상렬 서울적십자병원장(사진 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금융지주)
이 회장은 우리금융 전 계열사 경영진과 지점장 등 2500여명이 그룹 출범 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이 자리에서 "우리 스스로 실력과 경쟁력만 있으면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고 성공적인 민영화를 달성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소속장급 직원들에게 직접 구두를 신겨주며 "오늘부터 저도 여러분들과 똑같은 구두를 신겠다"며 "성공적인 민영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끝까지 함께 뛰자"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의 향후 4대 경영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국내 경기침체로 당분간 성장은 정체된 반면 수익성 악화와 리스크 확대가 예상된다"며 ▲조직혁신 ▲수익구조개선 ▲리스크관리강화 ▲고객 신뢰 확충을 향후 경영혁신 방향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그룹 차원의 창조금융 통합마케팅을 통해 신규 수익원 창출뿐만 아니라 기업육성과 발전을 돕는 금융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금융 계열사 우수거래처 중 중소기업 대표 17명이 초청돼 감사패를 받았다. 또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한 헌혈증서 1500장과 휠체어 114대, 응급의료차량 2대 등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는 '희망나눔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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