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올 상반기 동안 유럽의 홍수피해와 중국의 지진으로 850억달러(94조8000억원)의 경제적 손해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보험 컨설팅업체 에이온휴잇은 전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1~6월까지 전 세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액이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85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보험업계가 입은 손실은 지난해 동기보다 20% 줄어든 200억달러로 나타났다.
에이온휴잇은 지난 5~6월 사이 중앙 유럽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규모가 가장 컸다고 분석했다.
폭풍으로 인한 홍수피해로 최소 23명이 숨지고 220억달러 규모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보험 손실금은 유럽 대륙에서만 53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에서 일어난 지진도 큰 재산피해를 유발했다.
지난 4월 20일 중국의 쓰촨성 루산현에서 7.0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주민 200여 명이 목숨을 잃고 140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그밖에도 브라질과 중국의 가뭄, 미국의 토네이도 역시 큰 경제적 손실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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