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3분기 순익 전년比 31%↑..올해 순익 전망 상향조정
2013-07-25 09:10:20 2013-07-25 09:13:25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휴대전화 칩 제조기업 퀄컴의 3분기(4~6월) 실적이 열 두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퀄컴은 3분기 순이익이 15억8000만달러, 주당 9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62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퀄컴 칩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당초 일부 국가의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수요가 지난해만큼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 세계 고가 스마트폰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칩 가격뿐 아니라 휴대전화와 어플리케이션 서비스의 평균 가격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퀄컴은 올해 전체 매출과 순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퀄컴은 오는 9월 마감하는 2013 회계연도 매출은 기존 240억~250억달러에서 243억~250억달러로 전망하고, 주당 순이익은 4.40달러~4.55달러에서 4.48달러~4.56달러로 조정했다.
 
퀄컴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4.41% 오른 64.10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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