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의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반토막이 났다.
2분기 스마트폰을 1210만대 판매했지만, 시장의 수요감소와 경쟁심화에 따른 판가하락,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겹치면서 직전 분기였던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MC사업부는 2분기 영업이익 612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1328억원 대비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LG전자는 24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5조2323억원, 영업이익 4793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4600억원대 영업이익을 약간 웃도는 성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매출은 10.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은 8%, 영업이익은 37% 늘었다.
LG전자는 영업이익이 시장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시장선도' 제품으로 견조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