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3일
키움증권(039490)은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IPTV 가입자 증가세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고, 올해들어 줄곧 가입자 순증 1위를 달리고 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의 6000원에서 67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금 추세대로라면 연말 200만 가입자 달성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며 "매출성장과 홈쇼핑 수수료 증가등으로 인한 수익개선도 점차 나타날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유료방송시장의 경쟁강도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용과 컨텐츠비용 증가로 인해 손익분기점 시점은 당초 예상했던 누적 200만 가입자보다 소폭 늦어질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전채 매출액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조66억원, 영업이익은 9.3% 늘어난 973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2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620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 감소한 155억원, 당기순이익은 20.5% 줄어든 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안 연구원은 "IPTV 가입자 모집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고, TV광고 선전비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반영돼야 할 홈쇼핑 송출 수수료도 협상 지연에 따라 반영되지 않을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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