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친환경 경영활동 강화한다
2013-07-21 11:00:00 2013-07-21 11:00:00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LG전자가 친환경 선행기술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LG전자(066570)는 지난 19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친환경 제품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LG전자가 지난 2010년 전자업계 최초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맺었던 '탄소성적표지제도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확대한 2차 협약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선행기술 개발 협력 ▲환경 캠페인 및 사회공헌활동 공동 전개 ▲기존의 제품 친환경 인증 업무 협력 강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안승권 LG전자 CTO 사장(좌측에서 세번째)과 윤승준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좌측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구체적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차세대 에코이노베이션 기술개발' 사업에 참가해 수요자 입장에서 필요한 친환경 선행기술 컨셉을 제안하고, 기술개발과정에 자문을 제공, 개발된 기술은 향후 신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전개하는 ‘에코프렌즈 서포터즈’를 후원할 예정이다. 이 환경 캠페인은 대학생 100여명이 환경을 주제로 소셜미디어와 오프라인 상에서 홍보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저소득층에 LG전자의 친환경 인증 획득 제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도 공동 전개한다.
 
이밖에도 기업이 제품을 자체 인증심사를 한 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심의를 거치면 친환경 인증 획득이 가능한 '기업 내 자체 친환경 인증 검증체계 운영'에 대한 협력을 강화키로 협의했다.
 
LG전자는 지난 1차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의 협력을 통해 2012년 생활가전부문 최초로 '사내 탄소배출량 자체 검증체계' 공인을 획득했고, 올 7월 기준으로 생활가전부문에서 최다인 탄소성적표지 인증 111건을 획득했다. 또 지난 2011년에는 유럽 판매 TV 중 최초로 영국 카본 트러스트 인증 획득하면서 친환경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안승권 LG전자 CTO 사장은 "친환경 기술력과 마케팅 활동을 지속 강화해 올바른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더불어 환경친화적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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