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정부의 외국인 관광 활성화 대책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1800원(2.69%) 오른 6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6만93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통해 관광 불편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과 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정부는 국내 관광호텔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호텔 숙박비에 붙는 부가가치세 10%를 환급해주기로 결정했다. 이는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전날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장충동 서울호텔 주차장 부지에 비즈니스 호텔과 면세점을 짓기 위한 용도 변경안을 보류해 호텔신라가 면세점을 지으려던 계획이 반대에 부닥쳤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호텔신라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중국인 입국자 증가 등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을 여전히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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