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예상을 뒤엎고 한 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건축허가 건수도 줄었다.
1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6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83만6000건을 기록해 전달의 92만5000건에서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95만000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가구 주택 프로젝트가 부진했던데다 주택건설 용지가 너무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
건축허가 건수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건축허가 건수는 7.5% 줄어든 91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가이 레바스 제니몽고메리스콧 국채투자전략가는 "주택건설업이 주춤했다"며 "사람들은 이 지표 하나 때문에 주택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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