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도 '하락' 출발..車 '↓'(9:20)
2013-07-12 09:23:05 2013-07-12 09:26:01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전날 버냉키 효과로 급등했던 코스피는 하루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간밤 해외 증시 호조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1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48포인트, 0.50% 내린 1868.12를 기록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당분간 경기 확장적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버냉키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버냉키 효과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 증시도 미국의 양적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78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억원, 365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62%), 의료정밀(0.61%), 섬유의복(0.43%) 등이 상승하고 있고, 반면 운송장비(-2.54%), 운수창고(-0.91%), 제조업(-0.75%)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38% 오르고 있고, POSCO(005490)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도 소폭 상승세다.
 
자동차주가 중국의 구매제한 우려에 약세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3% 넘게 밀리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도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STX그룹주는 STX에너지의 매각에 따른 사업구조 개편 기대감에 상승세다. STX(011810)는 9% 넘게 오르고 있고, STX팬오션(028670), STX조선해양(067250), STX중공업(071970), STX엔진(077970)도 4~5% 상승하고 있다.
 
대한유화(006650)가 흑자전환 기대감에 10%대 오르고 있다.
 
풍산(103140)이 미국 자회사에 455억원 규모를 출자한다는 소식에 3% 밀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6포인트, 0.35% 오른 529.11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0.87% 상승하고 있고, 파라다이스(034230)서울반도체(046890), SK브로드밴드(033630), CJ E&M(130960)이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반면 CJ오쇼핑(035760)은 0.43% 하락하고 있고, 동서(026960)GS홈쇼핑(028150), 포스코 ICT(022100)다음(035720)도 약세다.
 
소프트맥스(052190)가 신작 모멘텀에 6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현재 6.10% 오르고 있다.
 
남북경협주는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회담을 보류하겠다고 밝히면서 약세다. 에머슨퍼시픽(025980)이 5.91% 하락하고 있고,  이화전기(024810), 로만손(026040), 재영솔루텍(049630)도 2~5% 내리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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