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동국제강(001230)이 후판 출하량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3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27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일 대비 300원(2.73%)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후판 출하량이 50만톤을 상회하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종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후판 출하량 회복세가 지속된다면 개별 영업이익은 2분기가 바닥이 될 것"이라며 "3분기에는 적자가 축소되고 4분기 들어 흑자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다만 오는 9월말
현대제철(004020)의 후판 증설 이후 심화된 시장 경쟁은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며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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