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수지 모욕한 16세 일베 회원 입건
2013-07-09 09:03:13 2013-07-09 09:06:25
(사진제공=MBC)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를 인터넷 상에서 모욕한 누리꾼이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미쓰에이의 수지 등을 성적으로 묘사하고 정치적 의미를 담은 합성사진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린 혐의(모욕)로 고등학교 1학년 조모(16)군을 8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군은 지난해 12월24일 노무현 전 대통령, 수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은 노 전 대통령이 수지의 눈앞에서 명품시계를 흔들며 '고양이가 되거라'고 최면을 걸거나, '정말 고양이가 되뿟盧'라는 설명과 함께 수지와 박 대표를 등장시켜 성적으로 묘사한 장면을 담고 있다.
 
경찰은 조군이 어리다는 이유로 선처하기엔 행위가 과도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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